최저가 애니를 만드신다하더라도, 실력있고 경험있는 아티스트분들만 갖추게 된다면 어려운일도 아니죠. 아웃소싱을 최대한 준다 햇을때 인원수는 적절합니다만, 원화부분도 아웃소싱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경력있는 프리랜서분이 있어야겠지만, 연출담당하시는분께서 어느정도의 그림이 되고, 기본형태의 컨셉을 뽑아낼 수 있는 분이라면 캐릭터나 배경 원화부분 아웃소싱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인원구성중에 빠진것이 PD, TD, Supervisor 부분인데요. 내부 진행관리와 아웃소싱 관리할 PD는 반드시 필요하구요, 그리고 TD부분도 기술적문제 보완해야하기때문에 있으면 작업 10시간걸릴것 1~2시간으로 줄여버릴 수 있습니다 (3D 전반에 걸쳐 TD는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얘기하는 TD가 아니구요, 3D 소프트웨어를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를 말씀드리는겁니다). 3D 수퍼바이저 분명히 필요합니다. 리드들은 그 파트의 리딩을 맏기 때문에 작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 방안 제시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일들 수퍼바이저가 하게 되는데요, 프리프포덕션 단계서부터 문제점 미리 파악하고 작업전반의 pipeline등을 조절하는게 이 포지션에서 해결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냥 제 견해로 봤을때 구성은요
연출 1명
PD 1명 - 스튜디오 작업관리, 아웃소싱 관리, 외부 프레젠테이션 관리
3D 수퍼바이저 1명 - 모든작업의 파이프라인제시, 문제점 해결, 방안제시 (때론 연출 합류)
리드애니메이터 1명 - 애니메이션 파트 팀장 - 외주 퀄리티 관리
리드 모델러 1명 - 모델링 파트 팀장 - 외주 퀄리티 관리
리드 라이팅/합성 1명 - 라이팅, 컴포지팅 팀장 - 외주 퀄리티 관리
경력애니메이터 1~2명
텍스쳐 - 계약직 2~3명
모델러 1명
TD 1명
작가 1명 (외주가능)
캐릭터원화 1명 (외주가능)
배경원화 1명 (외주가능)
뭐... 최대한 아웃소싱을 생각하고 제작금을 적게 잡으시니 이렇게 구성해봤습니다만. 가장중요한건 스튜디오 작업과 아웃소싱을 관리할 헤드급들이 중요하겠죠. 만약 아웃소싱의 정도가 내부에서 작업하는 부분보다 많아질때 (약 50%), PD하시는분도 신경쓰고 뽑으셔야 할겁니다 경험 풍부한분으로. 리드급들도 경력 얼마되지 않는 팀장급(?)들은 자기작업하랴, 외주퀄리티 조절하랴 짜증낼겁니다. 확실한 사람 뽑으셔야겠죠. ^^
저도 장편애니메이션을 진행하려 해보았기에 그냥 지나가다가 주절거려보았습니다.
쓴글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님이 써놓으신 제작비용등을 토대로 했기때문에 큰 회사들이 보면 말도안되는 힘든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모든 회사들이 처음에 시작할땐 그렇게 시작합니다. 절대로 사람 많이 안뽑죠. ^_^
암튼 참고만 하세요~
작품에따라 구성은 천차만별로 바뀔수있습니다. 적은예산에서 시작하는거라면 일단 리드급들로만 시작을 하시고 나머지는 최대한 아웃소싱 주는 방법으로 하세요. 그 외 경력 아티스트들은 필요할시에 뽑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