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이 일해보지 않았으면 항상 말은 두배로 많더군요.
ILM이 누구에겐 실망이건 아닌건 간에, 업계에서는 99.99%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VFX 스튜디오입니다. 제작년에 가 본바로는 정원 구석에 요다 동상도 있고 건물내부 보안수준은 2등급이라고 합니다. 온갖 천재들과 재능이 넘치는 분들로 가득찬 곳이지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아무리 떠들어야 ILM에 대적할 VFX회사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그 오래된 경력과 노하우를 깨기란 쉽지 않죠. 요즘은 큰 프로젝트를 나눠서 하는 경향이 크죠. 작은 스튜디오들의 수도 늘었고 그 퀄리티도 늘어서 제작비가 많이 절감이 됩니다. 보통 ILM이 전체를 총괄해도 자잘한 작업들은 작은 스튜디오들에 외주를 주죠. 하지만 ILM정도 규모의 렌더링을 돌릴수 있는 회사도 드물고 다양한 인재를 가진곳도 드뭅니다. 사원들이 앉는 의자만 해도 개당 1000불이 넘는 기능성 의자들이고(소송방지차원도 있죠^^) 매일아침 크리틱을 진행하는 극장은 웬만한 극장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더군요. 사내에서 파는 점심도 맛있었습니다.
포인트는 단순히 퀄리티를 논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얼만큼 눈이 높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많은 사람들의 피땀이 들어간 작품들입니다. 함부로 입에 올려서 폄하되는 것을 지켜보기가 불편하네요. 만일 본인들도 이쪽분야라면 실력은 어느정도이신지요? 그분들 정도의 안목과 실력이 안되면서 그건 실패다 성공이다를 함부로 말씀하실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